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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첫번째 게시물

토요일 오후, 유퀴즈 재방송을 보고있었다.
아래 지하철 택배원 할아버지의 에피소드를 보고 있었는데 다른 것 보다, 할아버지께서 개인 블로그에 올리시는 글 솜씨가 상당했었다.

자연스럽게 몇년동안 나름 열심히 활동했었던 이 블로그가 생각이 났고,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.


마지막 포스팅 날짜를 보니, 2020년 2월쯤으로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년 전이다.
이 블로그를 저 날 이후로 못하게 된 이유로는 많은 것들이 있는것 같다.

  1. 2020년은 대학교 4학년때로, 스마일게이트 서버개발캠프 활동 끝나고 학교 + 취준으로 상당히 바빴었다 😇
  2. 2020년 여름 방학,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인턴활동을 했고, 활동 종료에서 채용 전환이 된 늦가을 사이,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컴퓨터와 거리두기 했었다.
  3. 2021년, 사용했던 랩탑을 친한 형에게 양도했다. 회사컴퓨터가 있어서 더 필요 없을거야..? 라고 정말 간단히 생각했었는데 개인 랩탑이 없어지니 개인 블로그에도 오지 않게 되었다.
  4. 그냥 잊혔다. 

저런 이유가 있는데, 사실 핑계고 이번에 M1 Pro칩 맥프로 14인치를 사게 되어서 자랑할 겸 글을 쓰는게 크다 😎

2년동안 코로나 시국은 계속되었고, 같이 학교 다니던 친구들도 취업을 했다. 열심히 했던 친구들은 나와고는 다르게 퇴근 후에도 개인공부를 계속 하더라. 자극 받아 맥프로 충동 구매한 것도 있다. 😤


다시 블로그에 돌아오면서 이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돌아보았다.
정말 글 수 채우려고 대충 작성한 글이 보이더라. 듣기로 개발 블로그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, 대충 넘어가지 않고 더 깊게 다이브 할 수 있는 점 때문이라던데, 대충 넘어가려고 글을 썼던 과거의 나를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다.

기술적인 부분은 앞으로 더 연구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. 하지만 너무 힘을 주고 쓰고 싶진 않다.

최근에 구글링하다, 어떤 분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딱 이정도면 좋지 않을까 한다.

구글 블로거도, 기능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었다. 난해하지 않고 요즘거 같아서 좋다.

2022년에는 깃헙에 잔디도 심어주고, 여러가지 아는것을 넓힐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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